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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부터 세터 골머리…최태웅 감독이 이현승에게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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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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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이 1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은 후 최태웅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화)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한국 프로배구를 이끌 35명의 선수가 참가한 2022-23 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2022.10.04.청담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시작도 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하지만 또 다른 희망 한 줄기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을 기대케 하고 있다.
최 감독은 세터 고민이 많다.
2015~2016시즌 지휘봉을 잡은 후 노재욱(삼성화재)을 시작으로 이승원(우리카드)~이원중(현대캐피탈)~황동일(OK금융그룹) 등 여러 세터를 코트에 세웠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특히 우승을 함께했던 노재욱이 팀을 떠난 후 더욱 그랬다.
매 시즌 세터에 골머리 앓았다.
자리잡을 듯했지만 아니었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데려온 장신세터 김명관(195㎝) 역시 그랬다.
최 감독은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 세터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차근차근 준비하던 비시즌, 악재가 닥쳤다.
지난시즌까지 주전 세터였던 김명관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원중이 팀 내 유일한 세터 가용 자원인 가운데 최태웅 감독은 지난 4일 2022~2023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세터 이현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 감독은 “현재 대학 무대에서 최고의 세터다.
훈련을 지켜봐야겠지만, 기회는 공정하게 줄 생각이다.
프로에 와서 얼마만큼 적응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이현승은 한양대 3학년으로 얼리드래프트다.
큰 신장(190㎝)을 활용한 플레이는 물론 과감한 경기 운영이 눈에 띈다.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쳐온 유망주이기도 하다.
최 감독은 ‘대담함’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흔들리지 않고 끌어가는 마인드를 갖췄다.
때로는 고집 있는 모습이 보이면서도 강단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모습들이 좋게 보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선수 본인도 인지 중이다.
이현승은 “세터로서 부담감은 당연히 있지만 공격수가 좋아하는 공을 잘 올릴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라면서 “(최태웅) 감독님은 명세터다.
토스에 대한 기본기를 시작으로 모든 부분을 배우면서 발전해가고 싶다.
신인이지만 기회를 받고 싶다”고 당차게 이야기했다. 

카테고리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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