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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만 좋은 선수 아니다' 만점활약 전성현, 또다시 커리어하이 시즌 만든다
Level 1조회수1
2022-10-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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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전성현이 지난 25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드리블하며 주위를 살피고 있다.
제공 | KBL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고 슈터다.
당연히 상대가 집중 마크하는데 이를 영리하게 이용한다.
넓은 시야와 간결하면서 정확한 패스, 그리고 번뜩이는 센스까지 무결점 선수로 올라섰다.
고양 캐롯 전성현(31)이 또다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전성현은 지난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3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한 박자 빠르게 올라가는 3점슛을 6개 넣었고 꾸준히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KCC전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과 최다 어시스트를 두루 달성한 전성현이다.
슛은 일찍이 정평이 나 있었다.
2017~2018시즌부터 경기당 평균 2개 이상의 3점슛을 꽂으며 특급 슈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 39.3%, 경기당 3점슛 3.3개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기당 평균 15.4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커리어하이를 만들었다.
이른바 FA 로이드 시즌을 보낸 전성현이었다.
그런데 FA 계약 후 더 밝게 빛난다.
전성현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경기당 평균 3.3개의 3점슛을 꽂으면서 평균 19.8득점했다.
3점슛 라인에서 한 발 치고 들어가 던지는 풀업 점프슛의 비중이 늘었다.
수비가 적극적으로 붙고 블로킹에 임하는 것을 역이용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득점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플레이 메이커로서 역할이다.
경기 내내 볼을 점유하는 핸들러는 아니지만 볼을 잡고 있을 때는 간결하게 2대2 플레이를 펼친다.
상대가 더블팀을 붙는 것을 간파해 스크린을 탄 후 빅맨에게 어시스트를 하거나 코너에 자리한 동료에게 오픈 3점슛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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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전성현이 지난 25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더블팀 수비에 패스로 대응하고 있다.
제공 | KBL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비중이 커졌고 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우리 팀은 전성현과 이정현이 비중이 클 수밖에 없는 팀이다.
두 선수가 20점 이상을 넣어줘야 한다”며 “성현이가 이제는 경기 흐름을 잘 읽는다.
지난 KGC전에서는 너무 혼자하려고 했다며 금방 후회하더라. 이후 상대 수비를 역이용하고 동료들을 잘 활용한다”고 말했다.
기대 만큼이나 우려가 많았던 캐롯이다.
여전히 구단 운영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그래도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다.
캐롯은 4경기에서 3승 1패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FA 최대어 전성현 영입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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