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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장' 황희찬, 회복세 지지부진…'헤더 시작' 손흥민 부담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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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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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대표팀 황희찬이 17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 11. 17.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턴)의 회복 그래프가 엇갈리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를 3일 앞두고 실시한 21일 팀 훈련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분위기가 대조를 이뤘다.
안와골절 수술 후 회복에 집중했고, 경기를 위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은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 손흥민은 친구 손준호와 공을 주고 받으며 가볍게 헤더를 시도했다.
진지하거나 강한 강도로 한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그동안 자제했던 머리를 조금이라도 쓴 점은 고무적이다.
장난 수준으로라도 헤더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는 것은 분명 긍적적인 시그널이다.

팀 동료가 보는 회복세도 긍정적이다.
조유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카타르에 와서 흥민이형을 봤는데 기사로 본 것보다 너무 괜찮은 상태였다.
다행이다.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워낙 긍정적인 사람이고 큰 선수라 제가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잘해줄 것 같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럽다”라며 손흥민의 부상이 경기를 뛰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또 다른 공격수 황희찬의 회복세다.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황희찬은 이날도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첫 경기가 임박했음에도 온전히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분명 문제가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대표팀의 최고 ‘돌격대장’이다.
현재 벤투호에서 황희찬처럼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돌파를 시도하는 공격수는 없다.
벤투호의 많은 선수들이 첫 골의 주인공으로 황희찬을 뽑을 만큼 팀 공격의 핵심이다.

이재성이나 권창훈, 혹은 이강인까지 측면에 설 수 있지만 이들은 황희찬과는 유형이 다르다.
스피드를 이용해 돌파를 시도하기보다는 패스를 통해 공격을 만들어가는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이라 같은 개념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
또 다른 윙어 나상호도 속도는 괜찮지만 황희찬 수준의 파괴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다.
황희찬의 빈 자리를 확실하게 채울 선수는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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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를 시도하는 손흥민.도하 | 연합뉴스


극적으로 회복할 여지도 있긴 하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황희찬은 우루과이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차전 가나전, 3차전 포르투갈전까지 있기 때문에 자칫 우루과이전에 올인 개념으로 황희찬을 무리하게 출전시키면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택하겠지만 일단 1차전에는 아끼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의 부담이 더 커지는 그림이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비슷한 점이 많다.
손흥민도 황희찬처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최전방과 측면 모두 설 수 있고, 역습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할 때 위협적인 면이 유사하다.
결국 황희찬의 역할을 손흥민이 두 배로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손흥민 입장에서는 분명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의 용병술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희찬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또 다른 계획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난 4년간 벤투 감독은 다양한 조합으로 공격진을 꾸려왔다.
최전방에 원톱을 세우고 좌우에 윙어를 배치할 수도 있고, 투톱을 구성해 앞선에 힘을 줄 수도 있다.
황희찬의 더딘 회복세에 벤투 감독의 머릿속도 복합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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