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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과외' 예비선수 오현규, 월드컵 최대 수혜자[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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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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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대표팀 오현규, 나상호, 윤종규, 권창훈(왼쪽부터)이 14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 11. 14.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번 대회 최대 수혜자. 바로 예비 선수 오현규(수원 삼성)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과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하는 예비 선수다.
23일 제출한 최종 엔트리 26명 안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은 오현규를 대회 끝까지 데리고 있기로 했다.

오현규에게는 동화 같은 사건이다.
오현규는 11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처음 이름을 올릴 때까지만 해도 유럽파의 빈 자리를 채우는 선수로만 인식됐다.
그도 그럴 것이 오현규가 뛰는 최전방에는 붙박이 황의조와 최근 급부상한 조규성이 버티고 있다.
두 선수와 비교하면 오현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어린 선수다.
장래가 유망한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 당장 월드컵에 나서기엔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오현규는 예비선수로 카타르행 비행기에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올랐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한 손흥민이 만에 하나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예비선수로 오현규를 선택했다.

월드컵 무대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오현규에게 한 달이라는 이 시간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오현규는 벤투 사단의 고품질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비수기인데 오히려 몸 상태를 더 좋게 만드는 셈이다.
여기에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황인범,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과 함께하며 이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를 눈에 담고 있다.
2001년생인 오현규에게는 이보다 좋은 경험이 없다.

게다가 오현규는 이번 기회로 인지도까지 크게 끌어올렸다.
현지 취재진은 훈련 상황을 보도할 때 오현규의 이름을 대부분 넣는다.
26명 안에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에 훈련장에 나오면 오현규의 따로 빼서 쓸 수밖에 없다.
웬만한 최종 멤버보다 이름이 더 자주 나올 정도다.

최종 멤버는 아니지만 선수단은 막내 오현규를 배려하며 함께하고 있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때에도 오현규가 포함된 사진을 일부러 추가로 촬영했다.
손흥민은 “현규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미래가 창창한 선수니까 여기에 와서 자기 포지션 선수들과 훈련하고, 또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소중한 추억, 경험이 될 것이다.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현명한 친구였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취재진 사이에서는 “수원 삼성에서 과외비라도 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농담이 나온다.
오현규를 보유한 수원에게도 이 시간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현규는 뜻 밖의 이번 대회 최대 수혜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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